(서울=파이낸셜리더스) 황아영 기자 = 2019년 경남 수출액이 2007년 이후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는 지난해 수출액이 393억7천600만달러로 전년 402억5천700만달러보다 2.2% 줄었다고 22일 밝혔다.
2007년 365억달러어치를 수출한 후 최저액이다.
경남지역본부는 2019년 선박 수출이 반등했지만, 건설중장비, 금속절삭 가공기계 등이 부진해 수출액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수입액은 213억6천2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180억1천400만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경남의 5대 수출국은 미국·중국·바하마·일본·카자흐스탄 순이었다.
바하마는 선박, 카자흐스탄은 화학기계 수출이 많아 이름을 올렸다.
경남지역본부는 올해 보호무역주의 강화, 중동 지역 위기 등으로 무역 환경이 어렵지만, 주력업종인 조선 경기 회복세가 가시화하면서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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