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셜리더스) 주서영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신산업으로서의 도심항공교통 'K-UAM'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플라잉카 2025년 실용화'의 후속조치로 K-UAM(Urban Air Mobility))'은 친환경·저소음 기체를 활용한 차세대 친환경 한국도심항공교통 서비스이다.
UAM은 기존 헬기와 유사한 고도·경로를 비행하나, 전기동력 활용으로 탄소배출이 없고 소음도 헬기 대비 체감 기준 20%인 63~65dB로 상당히 낮기 때문에 도시의 하늘을 쾌적하게 운항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미래교통수단이다.
화물 및 승객수송 드론 등 도심항공교통은 혁신적인 교통서비스이면서 세계시장 규모가 2040년까지 73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 신성장 산업
상용화는 2023~2025년, 본격 확대는 2030~2035년경으로 예상된다.
홍 부총리는 "이 전략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UAM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법 제정 전까지는 드론법을 활용해 규제특례 등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의 기술 개발경쟁에 한창이며, 항공업계부터 자동차업계까지 200여 개 업체가 투자를 확대하는 중이다.
홍 부총리는 이에대해 "먼저 상용화를 이루면 초기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진 배경을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기술개발·사업화 등은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는 신속한 제도 시험 기반과 인프라 지원 ▲도심항공교통 서비스의 안전을 고려해 먼저 화물 운송 제공 후 여객으로 확대 ▲새 도심항공교통 시스템에 맞게 운송라이센스, 보험제도, 수익배분 시스템 등을 설계를 중심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