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매중단' 옵티머스펀드 판매사들, 사기혐의로 고발…단체 소송 움직임
'환매중단' 옵티머스펀드 판매사들, 사기혐의로 고발…단체 소송 움직임
  • 주서영 기자
  • 승인 2020.06.23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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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셜리더스) 주서영 기자 = 22일 옵티머스크리에이터 펀드 판매 증권사들이 이날 옵티머스자산운용 임직원 등을 사기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고발장을 제출했으며 다른 판매사들도 운용사를 고발 검토 중이며 소송단 모집을 시작했다.

판매사들은 펀드 자산을 임의 처분을 막기 위해 펀드 계좌의 가압류를 신청해 사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 펀드는 편입 자산의 95% 이상을 공공기관 매출채권으로 삼는다고 소개해 투자자를 모은 전문사모펀드다.

운용사는 펀드의 명세서엔 '공사 매출채권' 등으로 채권명을 기입해왔지만, 실제로는 비상장사가 발행한 사모사채 등 운영목적과 맞지 않는 사채를 주요 자산으로 편입해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판매사들은 25·26호 펀드의 자산 현황 확인 과정에서 관련 서류 위변조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두 펀드는 지난 17일 옵티머스자산운용이 만기 연장을 요청한 것으로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이 펀드를 각각 217억원, 167억원 판매했다.

환매가 중단됐거나 만기가 남은 펀드 규모의 판매분은 ▲NH투자증권 4407억원, ▲한국투자증권 287억원, ▲케이프투자증권 146억원, ▲대신증권 45억원, ▲한화투자증권 19억원 등이다.

옵티머스운용 측은 채권 양수도 계약서와 양도 통지확인서를 작성한 H법무법인이 서류를 위조한 사실을 자신들도 뒤늦게 확인했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업계에는 유사한 상품 구조를 갖추고있어 만기가 남은 후속 펀드들도 환매가 중단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 해당 상품은 폐쇄형으로 만기 도래 전까지는 중도 환매가 불가하다.

한편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은 이날 오후 영업점 판매 담당 직원들을 불러 이번 사태와 관련한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투자자 대응 방침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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