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인플루언서, 돈받은 후기엔 "협찬 고지" 의무화
SNS 인플루언서, 돈받은 후기엔 "협찬 고지" 의무화
  • 김정혜 기자
  • 승인 2020.06.23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셜리더스) 김정혜 기자 = 앞으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스타 등 SNS 인플루언서가 경제적 대가를 받고 콘텐츠를 올릴 때는 "협찬을 받았다", "광고 글이다" 등의 경제적 이해관계를 알리는 문구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월 1일부터 이해관계 공개의 원칙과 SNS 매체별 공개 방식을 규정한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안을 확정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SNS에서 일부 인플루언서들이 경제적 대가를 받고 만든 콘텐츠인 것을 밝히지 않고 상품 후기 등의 위장광고로 소비자를 기만하고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돕기위한 조치이다.

공정위는 인플루언서와 광고주간 고용 관계가 있을 경우 이를 공개하며, 유명인이 SNS에서 특정 상품과 브랜드를 의도적으로 노출하거나 제품 정보 사이트를 링크하는 행위도 추천·보증으로 보기로 했다.

 

◇ '체험단', 'Thanks to' 등 애매한 표기 불가…명확한 협찬 여부 표시

지난해 10∼11월 한국소비자원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상위 60개 인플루언서 계정의 광고 게시글 582건 중 '경제적 대가를 받았다'고 밝힌 글은 29.9%(174건)에 그쳤다.

금전적 지원, 할인, 협찬 등 구체적으로 어떤 경제적 대가를 받았는지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 '일주일 동안 사용해보았음', '체험단', '이 글은 홍보성 글임' 등 애매한 문구를 쓰면 안 된다. 해시태그로 브랜드명과 상품명만 표시하는 것도 금지된다.

콘텐츠를 한국어로 만들었을 경우에는 경제적 대가 관련 내용도 한국어로 표시해야 한다. 'Thanks to', 'AD', 'Collaboration', 'Partnership' 등으로 표기해선 안 된다.

SNS를 통한 광고는 '경제적 대가를 받았다'는 내용을 소비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위치에 표시해야 한다.

해당 문구를 '더보기'를 눌러야 확인할 수 있게 숨겨져있거나 댓글로 달아서는 안 된다.

문구는 적절한 글씨 크기와 색상을 사용해 적어야 한다. 잘 보이지 않게 너무 작은 글씨 크기나 배경과 비슷한 색상은 안 된다.

◇ 표시문구, 인스타는 사진에 적고 유튜브는 영상에 반복 삽입

공정위는 SNS별로 경제적 대가 관련 내용을 공개 방식을 규정했다.

인스타그램등 사진에서는 콘텐츠를 올릴 때는 관련 내용을 사진 내에 표시해야 한다. 사진과 본문이 연결돼 소비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을 때는 본문 첫 부분이나 첫번째 해시태그에 표시해도 된다.

유튜브등 영상에서는 제목이나 영상 시작 부분, 끝부분에 관련 문구를 넣어야 한다. 영상 일부만 시청하는 소비자도 알 수 있도록 표시문구는 반복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블로그와 인터넷 카페 등의 글에서는 관련 내용을 글의 첫 부분이나 끝부분에 본문과 구분되도록 적어야 한다. 본문과 구분되지 않도록 내용 중간에 삽입하는 것은 안 된다.

아프리카TV 등 실시간 방송도 마찬가지며, 실시간 자막 삽입이 어려울시 음성으로라도 표시해야 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로 20 (우신빌딩) 502호
  • 대표전화 : 02-6925-0437~8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지혜
  • 법인명 : 파이낸셜리더스신문
  • 제호 : 파이낸셜리더스(Financial Leaders)
  • 등록번호 : 서울 다 10890
  • 등록일 : 2014-08-28
  • 발행일 : 2017-05-01
  • 발행인 겸 편집인 : 전병호
  • 파이낸셜리더스(Financial Leader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파이낸셜리더스(Financial Leader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bh8601@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