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상장 첫날 상한가 마감…시총 10조 육박
SK바이오팜 상장 첫날 상한가 마감…시총 10조 육박
  • 김정혜 기자
  • 승인 2020.07.02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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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2일 오전 서울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SK바이오팜 코스피 신규상장 기념식에서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왼쪽 다섯 번째)를 비롯한 내빈들이 시초가 확인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서울=파이낸셜리더스) 김정혜 기자 = SK바이오팜이 2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해 상한가 마감했다.

SK바이오팜은 2011년 SK의 생활과학 사업 부문이 물적 분할되면서 설립된 중추신경 관련 신약 개발업체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허가받은 신약 2개를 보유한 기업이다.

국내 제약사가 자체 개발한 신약을 기술수출하지 않고 FDA에 직접 판매허가를 신청해 승인을 획득한 건 세노바메이트가 처음이다.

성인 대상 부분 발작 치료제로 FDA 허가를 받은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는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허가까지 독자적으로 진행해 자력으로 미국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임상 1상 시험을 완료하고 기술 수출한 수면장애 치료제 솔리암페톨(제품명 수노시)은 현재 미국과 독일에서 판매 중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달 23~24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증거금 31조원이 몰려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공모가는 4만9천원으로 확정했다.

국내외 1천76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835.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은 323.02대 1로 마감했다.

공모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3조8373억원이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장 기념식에서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종합제약사로 발전하겠다"며 "우리 사업모델을 국내외 제약사와 공유하고 협업해 대한민국이 제약·바이오 강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개장과 동시에 급등…상한가에도 계속 수요 몰려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힌 SK바이오팜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첫날인 오늘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날 SK바이오팜은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폭(29.59%)까지 급등한 12만7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공모가(4만9천원)의 200%인 9만8천원으로, 시초가 형성 범위(공모가의 90∼200%) 최상단에서 결정됐다.

이후 주가가 다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종가는 공모가 대비 159.18% 급등한 수준이다.

거래량(오후 4시 기준)은 63만7천890주(거래대금 806억원)에 그쳤으나, 장중 상한가 매수 잔량이 2천만주를 넘었다.

이로써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도 9조9천458억원으로 늘어나 코스피 시총 순위 26위(우선주 미포함)로 올라 자리잡았다.

 

◇ 직원들은 상장 하루만에 1인당 9억으로 껑충

우선 배정으로 244만6931주를 배정받은 회사 직원들도 돈방석에 앉게 됐다.

SK바이오팜은 4월말 기준으로 임원 6명, 직원 201명으로 인원이 적은편이며 배정된 주식 수가 많다. 1인당 평균 1만1820주를 매수했다.

현재가 기준으로 직원 1명당 15억원 어치 주식을 가지고 있다고 예상할 수 있다.

아직은 평가상 이익일 뿐으로 주식을 팔려면 1년을 기다려야 하지만 공모가 기준 매수액이 1인당 5억8000만원 정도로 계산하면 상장 하루 만에 9억원 정도를 번것이다.


◇ 관련해서 주가 급증한 종목은 급락세로 마감

반면 SK바이오팜의 상장 기대로 주가가 급등했던 종목들은 급락세로 마감했다.

투자 수요가 SK바이오팜으로 빠져나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SK바이오팜의 최대주주인 SK는 전날보다 6.23% 하락하였으며, ▲ SK증권(-9.73%) ▲SK디스커버리(-17.71%) ▲SK케미칼(-9.59%) ▲SK우(-26.39%) ▲SK케미칼우(-20.27%) ▲SK디스커버리우(-29.07%) 등이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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