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 프로젝트 '스텝업' 선보인다
국립현대무용단 프로젝트 '스텝업' 선보인다
  • 윤희수 기자
  • 승인 2020.07.03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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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감각 공연장면 (사진) = 국립현대무용단 제공
검정감각 공연장면 (사진) = 국립현대무용단 제공

(서울=파이낸셜리더스) 윤희수 기자 = 국립현대무용단이 오는 10~12일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현대무용의 다채로운 흥미를 선사하는 '스텝업'을 선보인다.

'스텝업'은 주목박는 창작자들의 작품을 국립현대무용단의 지원·보완 작업을 거쳐 보다 완성도 높은 레퍼토리로 재탄생시켜 국내 안무가들에게 기회를 마련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3년째이다.

황수현 '검정감각 360', 임샛별 '안녕하신가요', 김찬우·최윤석 '하드디스크' 등 3편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검정감각 360'은 시각보다는 소리나 촉각에 좀 더 주안점을 둔 공연이다. 무대 위 무용수들은 눈을 감은 채 공연을 진행한다.

황수현은 "공연예술에서 신체를 매게로 하는 작업은 무엇이 남고 무엇이 사라지는 것이가에 대한 질문이다"이며 본다는 것은 꼭 눈의 문제가 아니라, 촉각과 청각 등의 다른 감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녕하신가요'는 감정노동자에 대한 문제를 건드리는 작품이다.

임샛별은 "타인에게 인사하는 방식을 통해 외적상태와 내적 심리를 관찰하는 관점에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핀 마이크를 사용해 감정노동자들이 감추고 있는, 나타나지 않는 감정과 무용수들이 공연 중 아주 호흡이 가쁜 상태에서 참아야 하는 이미지를 연결해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하드디스크'는  절망적인 제약의 순간에서 작가가 어떻게 예술적 가능성을 타진하고 실천하는지 가 포인트인 작품이다. 

김찬우가 허리 디스크 질환을 겪으며 누워있어야만 했던 시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작품이다.

베를린을 기반으로 하는 임지애 안무가의 '산, 나무, 구름과 호랑이 ver.0'은 원래 라인업에 포함되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2021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스텝업 공연 작품은 유튜브와 네이버 국립현대무용단 V Live 를 통해 해당 기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티켓 오픈 여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침에 따라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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