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셜리더스) 주서영 기자 = 시노펙스가 9일 프론텍과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프론텍은 불소수지계 멤브레인과 PTFE(폴리테트라 플루오로에틸렌) 고주파 동축케이블 전문기업으로 에어필터 등에 사용되는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시노펙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시노펙스를 합병법인으로 하고 프론텍을 피합병법인으로 하여 양사간의 합병에 대한 이사회 결정을 발표했다.
양 사는 지난해 3월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고, 시노펙스는 프론텍의 ePTFE사업부의 기술·영업권 양수와 설비 임대방식으로 PTFE 사업을 운영해왔다. PTFE는 에어필터와 수소연료전지 지지체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적인 소재다.
멤브레인 필터 소재·제품 등에 강점이 있는 시노펙스는 이번 합병을 통해 주요 소재인 PTFE를 추가하면서 고성능 에어필터, 불소수지계 멤브레인필터, 수소연료전지 지지체 등의 국산화에 가속도가 붙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양사의 적극적 협력 시너지를 통해 국내 여러 산업이 필요로 하는 핵심소재의 국산화와 함께 적극적으로 관련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으며, "합병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경영효율성을 달성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더스(Financial Leader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