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셀트리온 '바이오타운' 구축…40조 투자
인천시·셀트리온 '바이오타운' 구축…40조 투자
  • 이현제 기자
  • 승인 2020.08.0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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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셜리더스) 이현제 기자 = 인천시와 셀트리온이 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인천을 글로벌 바이오 생산 허브로 구축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셀트리온은 2023년 인천 송도에 제3공장을 착공하고 바이오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이 참석했다.

셀트리온은 2030년까지 약 40조원을 투자해 한국을 세계 바이오·케미컬 의약품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킨다는 중장기 계획을 담아 당시 비전 2030을 발표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이 계획의 후속 단계로 40조원 중 25조원을 인천 송도 거점으로 바이오의약품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와 셀트리온은 송도 3공장 조속 추진, 바이오·헬스 첨단기술 개발, 글로벌 기업과 연구소를 포함한 셀트리온 타운 조성 등 송도 글로벌 바이오 허브 구축을 위해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한 바이오벤처 플라자 건립, 바이오 펀드 조성,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지원 등 혁신클러스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 의존도가 높은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를 위해 인천시,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하기로 했다. 국산화할 수 있는 원부자재와 기술력이 좋은 유망한 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인천시가 추진 중인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 유치 사업에도 공조체제를 강화해 바이오산업 우수 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셀트리온의 제3공장은 2023년에 착공하는 게 목표로 송도에 20만ℓ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 셀트리온은 송도에 제1공장(10만ℓ)과 제2공장(9만ℓ)을 가동 중이어서 3공장 착공 완료시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 송도에는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연구·제조·서비스기업 60여개가 입주해 있으며, 단일 도시 기준으로는 세계 1위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천시와 셀트리온이 더욱더 굳건한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인천을 글로벌 바이오 생산 허브로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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