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경상수지' 8개월 만에 최대 흑자 기록
'6월 경상수지' 8개월 만에 최대 흑자 기록
  • 주서영 기자
  • 승인 2020.08.0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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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셜리더스) 주서영 기자 = 코로나19 타격으로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가 가장 적은 흑자를 기록했지만 6월 경상수지가 8개월 만에 최대 흑자를 기록하며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는 191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 이후 8년 만에 가장 적은 흑자라고 밝혔다. 하지만 6월만 놓고 보면 경상수지 흑자가 69억달러를 기록해 월간 경상수지로는 지난해 10월 78억달러 이후 8개월 만에 흑자폭이 가장 컸다.

상반기 수출은 2,419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했다. 특히 석유제품, 승용차, 자동차 부품 등을 중심으로 교역량이 줄었다. 수입은 유가 하락에 따라 원자재 중심으로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9.8% 줄어든 2,179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 서비스수지는 84억1,000만달러 적자로 2016년 상반기 이후 적자 규모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 간 이동이 위축되며 여행수지 적자가 2014년 하반기 이후 가장 적은 31억달러에 그쳤기 때문이다. 

6월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함에 따라 연간 경상수지도 당초 기대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리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박양수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하반기 불확실성 요인이 있지만 연간 경상수지 570억달러 흑자 전망치는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계감을 완전히 버릴 수는 없어도 불안감의 터널은 벗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6월 기업경기전망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반등했지만 한국은 하락세를 계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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