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익스플로러에 오피스·팀즈 등 일부 서비스 중단...2위 경쟁 주목
MS, 익스플로러에 오피스·팀즈 등 일부 서비스 중단...2위 경쟁 주목
  • 이현제 기자
  • 승인 2020.08.1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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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 사실상 퇴출

(서울=파이낸셜리더스) 이현제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웹 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IE)의 일부 서비스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

MS는 17일(현지 시간) 개발자 커뮤니티를 통해 올해 11월 30일부터는 협업 도구인 '팀즈' 앱 지원이 중단되며, 내년 8월 17일부터는 구독형 오피스 '마이크로소프트365(M365)'의 일부 기능을 IE 11에서 쓸 수 없다고 밝혔다.

IE가 사라진다는 일부 사람들의 추축에 대해서는 "IE 11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란 점과 소비자가 보유한 옛 IE 11 앱과 투자 자산은 계속 작동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명시했다.

MS의 수명 주기 문서에는 IE 11의 수명이 윈도 10의 수명과 같아 MS가 윈도 10을 지원하는 한 IE 11을 계속 쓸 수 있다.

전문가들은 IE에 중심의 웹사이트와 소프트웨어가 많이 남아있어 섣불리 서비스를 종료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MS는 IE 대신 확장 프로그램 사용이 가능한 '엣지'를 대표 웹 브라우저로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사진) = MS 개발자 홈페이지 캡처

IE는 1995년 처음 등장한 이후 2000년대 초반까지 웹 브라우저의 독보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느린 속도, 취약한 보안, 부족한 확장 프로그램, 엑티브X의 설치가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현재는 파이어폭스·크롬 등 다기능에 빠른 경쟁 브라우저의 밀려 점유율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 시대로 변함에 따라 안드로이드, iOS 운영 체제 이용자의 급증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올 7월 기준, 글로벌 데스크톱 브라우저 시장은 구글 크롬이 전체의 69.55%로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다. 

뒤이어 파이어폭스(8.61), 애플의 사파리(8.36%), MS의 엣지(4.12%) 순으로 점유율 차이가 크지 않아 2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IE의 점유율은 미국 2.82%, 영국 1.62%에 비해 한국이 6.78%로 높은 편이다.

국내에서는 공공기관 중심으로 IE에서만 쓸 수 있는 '액티브X'가 도입된 웹사이트가 많다.

7월 기준 공공 웹사이트 447곳이 액티브X 등 플러그인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계속된 점유율 하락세는 벗어나기 힘들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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