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셜리더스) 이은서 기자 = LG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0년 3분기 실적으로 매출 1조9560억7800만원, 영업이익 7671억700만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11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전분기보다 114% 늘었다. 매출 또한 작년보다 17%, 전분기보다 31% 증가한 실적이다.
이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성적이다. 증권업계에서는 LG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 1조6000억원, 4500억원 정도로 전망했다.
LG는 LG화학, LG전자, LG유플러스, LG생활건강 등 13개 회사의 모회사다. LG는 주요 수입으로 이들 자회사에게 배당, 상표권 수익, 임대수익이 있다.
이에 LG 관계자는 "LG계열사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결과"라 말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더스(Financial Leader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