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셜리더스) 이현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전 세계의 학회, 전시행사 등이 디지털로 전환한 데 이어 국내에서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형태의 학술 심포지엄이 등장했다.
다국적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오는 21일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호흡기 질환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만성기침의 오해와 진실', '백일해 고위험군 소개' 등 호흡기 질환에 관한 내용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규남 GSK 마케팅 총괄 상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됐지만, 여전히 사람 간 충분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정부 지침에 따라 드라이브 스루 심포지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에 참석 의사를 밝힌 의료진들은 개인 차량으로 당일 현장에 참석해 코로나19 감염 우려 없이 심포지엄에 참석할 수 있다. 현장에는 연자가 직접 참여해 실시간으로 강연을 진행하며, 참석자들은 무대 위 스크린을 통해 발표 자료를 확인하면서 라디오 주파수를 맞춰 강연 내용을 청취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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