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핀테크 협의회 개최... 손병두, "금융혁신 촉진·개선할 것"
금융당국-핀테크 협의회 개최... 손병두, "금융혁신 촉진·개선할 것"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0.09.1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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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셜리더스) 한지혜 기자 = 디지털금융 시대를 맞아 금융당국과 빅테크, 금융회사들이 한데 참여하는 '디지털금융 협의회'가 본격 가동한다.

1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제1차 디지털금융 협의회'가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온라인 회의로 진행됐다.

이날 첫 회의를 가진 디지털금융협의회는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과 정순섭 서울대 교수 공동 주재 하에 김근익 금감원 수석 부원장과 전문가 7인(정순섭 교수 포함) 및 금융권 3인, 빅테크 3인, 노조 추천 2인 등 총 17명의 위원들로 구성됐다.

특히 금융권 위원에는 한동환 국민은행 부행장, 정중호 하나금융연구소장, 조영서 신한 DS 부사장이 이름을 올렸고 빅테크(핀테크) 위원으로는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김용진 서강대 교수가 공동으로 주재한다.

이번 협의회는 각 이슈별로 충분한 검토와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총 4개 실무분과(빅테크-기존금융권 상생분과, 규제·제도개선분과, 금융보안 데이터정책분과, 금융이용자보호분과)로 나눠 논의할 계획이다.

당국은 해당 협의회가 최근 빅테크와 금융권 간 규제를 둘러싼 역차별 논란 등 첨예한 이슈에 대해 실질적 논의가 될 수 있도록 기존 금융권과 빅테크 부문 고위급 임원을 포함하는 한편, 쟁점을 빠짐없이 노출하고 치열하게 논쟁이 이뤄지는 금융부문 '해커톤'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이번 디지털금융협의회를 매 2~4주 간격으로 개최해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논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 연말까지 논의된 과제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손 부위원장은 "핀테크기업과 금융회사 모두 금융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연말까지 논의된 과제를 바탕으로 대안을 발표할 계획이며, 이후에도 계속해서 운영하며 디지털금융 관련 논의를 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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