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청약에 59조원 몰려…증거금 사상 최대
카카오게임즈 청약에 59조원 몰려…증거금 사상 최대
  • 이현제 기자
  • 승인 2020.09.0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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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셜리더스) 이현제 기자 = 2일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에 58조 원이 넘는 자금이 몰려 국내 최대 청약 증거금 기록을 새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2일 주관사 3개사에 접수된 카카오게임즈의 일반청약 통합 경쟁률이 1천524.85대 1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증거금은 58조5천543억원으로 지난 6월 SK바이오팜이 세운 최대 증거금 30조9천899억원을 두달만에 2배에 육박하는 규모로 넘어서 신기록을 세웠다.

카카오게임즈는 1600만주를 공모 방식으로 모집했다. 320만주(20%)가 일반 투자자들에게 갔다.

카카오게임즈는 청약 첫날 16조4천억원이 몰린 데 이어 둘째 날인 이날 42조1천억원이 추가로 주관사 청약 계좌로 쏟아져 들어왔다.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인기 검색어를 장악하며 주문이 폭주해 시스템 접속이 지연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각 증권사의 경쟁률을 한국투자증권 1천546.53대1(증거금 33조6천627억원), 삼성증권 1천495.40대1(증거금 22조9천694억), KB증권 1천521.97대1(증거금 2조9천221억원)로 나타났다.

최종 경쟁률이 1천500대 1로 1억원을 증거금으로 넣었을시 약 5주를 배정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모가 2만4천원 기준으로 약 12만원어치 주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증권가는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의 높은 경쟁률이 SK바이오팜으로 인한 효과가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SK바이오팜은 공모가가 4만9000원이었으나 현재 주가가 세 배 이상 올라 연일 화제이다.

카카오게임즈가 따상을 기록한다고 가정할 경우 주식 평가액은 31만2천원으로 늘어나 공모가 대비 평가차익은 19만2천원이 된다.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첨단 기술을 활용해 여러 플랫폼을 아우르며 다양한 장르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다중접속할수행게임(MMORPG) '엘리온'을 시작으로 모바일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가칭)'의 게임을 서비스 준비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한편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의 인기에 다음 공모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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