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명리학의 실제 - "자신의 타고난 인생의 길을 통해 겸손과 절제를 배우는 학문"
[기고] 명리학의 실제 - "자신의 타고난 인생의 길을 통해 겸손과 절제를 배우는 학문"
  • 정리 = 김정기 기자
  • 승인 2019.01.0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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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명리학자 홍영규 님
[사진] = 명리학자 홍영규 님

이번 호 부터는 명리학을 가지고 실제로 사용되는 경우를 살펴보기로 한다. 따라서 실제로 화가들의 화풍을 그 화가의 사주를 가지고 해석하는 예술가의 사주와 작품에 관한 내용을 필자와 같이 인사동의 해송학당에서 수학한 고유미 약사의 실제사례와 사주명리학의 현실과 그에 대한 발전방안, 사주명리학와 빅테이터의 관계, 그리고 그를 활용한 실제의 가치등에 대한 내용등을 알아보기로 하겠다. 

1. 명리학의 현실:

우리가 흔히 사주라고 하는 명리학은 사람들에 따라서 호, 불호가 확실하게 다르다. 특히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사주라고 하는 애기만 나오면 마치 자기의 신앙하고 배치되는 이야기를 들은 것처럼 손을 휘 젓는다. 또한 사주를 봐주는 사람들을 사주쟁이라고 하면서 그 사람들에게 당한 엉터리 같은 경험담을 이야기 하기도 한다. 하지만 명리학에 대한  많은 관심과 시도가 일어나고 있다. 명리를 대학원 등지에서 학문으로 접근하는 시도도 많고 동양철학 등을 오랜 기간 연구한 학자들도 이러한 명리에 대한 이론 체계를 수립하여 점차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오늘날 우리 사회에는 그만큼 명리에 대한 끊임없는 호기심과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 명리로 밥 먹고 사는 사람들의 숫자가 50 만 명 정도라는 믿기 어려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있다. 본인이 배웠던 인사동의 명리교실에서도 수많고 다양한 계층과 연령의 사람들이 명리를 배우고 있다. 그 사람들의 직업과 학력, 연령, 성별, 또한 동기들도 무척 다양하다. 왜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명리를 배우려고 하고 있을까? 명리를 통해 자기의 삶을 알고 궁금해 하기 위해서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적이다. 본인이 배우고 익힌 명리의 핵심은 일종의 인생수행과 같은 것이다. 

명리학을 통해서 자기의 타고난 성격과 본인을 지배하고 있는 기질을 파악하고 나면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가 있다. 바로 명리의 힘이 주는 개개 사건의 좋고 나쁜 것을 뛰어넘은 분별심과 마음 비움을 가질 수가 있는 것이다. 명리를 통해서 길융의 핵심은 사건자체가 아니라, 사건을 받아들이는 자세인 것을 깨닫는다. 명리를 통해서 끊임없는 재물에 대한 탐욕이 결국 자기 자신의 인성을 제압하고 식상관을 뛰어넘어 바로 자기에게 건너진 재물은 관성을 통한 소통과 분배가 없으면 결국 사주운행의 통로가 막혀 본인을 해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국의 부자들이 끊임없이 기부하고 선행을 해야 하는 이유를 명리를 통해서 이론적인 기반을 터득하게 된다. 명리는 젊어서 이룩한 부와 성공의 몰락을 경고하는 이유도 잘 보여주고 있다. 왜냐하면 운의 사이클로 젊어서 얻는 것이 중년이나 노년에 그 반대로 윤회한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의 소년급제를 한 엘리트들의 몰락을 보면서도 우리는 느끼게 된다.

자기의 노력을 통해서 이루지 못한 물질적 풍요는 반대로 그 만큼 자기의 다른 중요한 것을 빼앗아 간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바로 복권 당첨이나 부정한 방법 등을 통해서 벌어들인 부의 말로가 어떻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사회경험을 통해서 잘 알고 있다. 명리를 통해서 그 동안 경험적으로 듣고 알았던 인생교훈의 이론적인 근거 기반을 알 게 되는 것이다. 그만큼 더 튼튼한 인생지혜를 얻게 되는 것이다.  인생은 상생과 상극이 어우러지는 무대이고 상생의 은총만 누리려 하면 그 은총은 순식간에 상극의 재앙이 되고 상생 안에서 상극을, 상극 속에서 상생을 공존한다는 것을 명리는 가르켜 주고 있다. 명리를 공부하면서 깨닫는 것은 인생은 절대로 공짜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인생의 주요 지혜를 명리를 통해서 이론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기반을 찾을 수 있다.

바로 명리를 통해서 자기의 인생 전체 관계를 통찰할 수 있는 통찰력을 찾는 것이다. 사실은 이 통찰력이야말로 삶의 운영에 있어 자기를 지탱하고 이겨 나갈 수 있는 가장 실제적이고 강한 무기이자 철학이고 더 나아가 신앙이 될 수가 있다.  

명리의 이러한 기능은 우리가 예술품이나 건축물을 볼 때에 알아야 하는 원리와도 유추해 볼 수가 있다. 예를 들어 아테네에 있는 파르테논 신전을 생각해보자. 인류의 중요한 가치 있는 신전을 건축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신전을 구성하는 자재등과 그것을 완성할 노동력이나 신전의 위치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있다고 멋진 건축물을 만들 수는 없다. 그것 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있다.  그것은 신전건축을 위한 모든 자재가 견고하고 안전하게 그리고 조화롭게 엮어 아름다운 모습을 자아낼 수 있도록 하는 보이지 않는 원칙이다. 바로 균형과 조화를 구축하는 수학이다.

어리석은 사람이나 사회는 건축자재의 겉모습에 목매지만 지혜로운 사람이나 사회는 한발 더 나아가 그 자재를 배치하고 연결하는 원칙을 소중하게 여긴다. 이 원칙은 정의, 진리, 본질, 우정, 사랑, 정직과 같은 것들이다. 이런 것들은 견고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수학공식들이다. 우리는 명리를 통하여 인생의 보이지 않는 원칙을 깨달아 통찰력을 가지고 인생의 길을 찾아갈 수가 있다. 바로 눈에 쉽게 보이는 건축 자재 등의 외형적인 것을 보고 따라가는 것이 아니고 그 자재를 배치하고 연결하는 원칙을 보기 위하여 눈에 보이는 재물이나 출세 등을 좇아 가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주어진 인생좌표를 통해서 내가 어떤 방식으로 조화롭게 살아가야 되는 가를 보는 인생의 수학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이 원칙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내 인생좌표가 어떤가를 알아야 한다. 그래야 이 좌표가 표현하는 나의 인생 수학문제를 어떻게 구체적으로 풀어나가면서 나의 삶과 어울리면서 적용시길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명리를 알아야 하는 이유이며 명리가 왜 선현들이 세상을 이해하도록 만들어 놓는 보석인가를 알 수 있다.   

2. 명리학의 학습의 방향

하지만 명리학은 배우기 힘들다고 한다. 또한 우리가 말하는 명리학이 일반인들이 쉽게 알 수 없는 점을 들어 명리를 가지고 해석해주는 사람들이 인간의 길융화복을  제각기 다르게 이야기하고 있다.  이것은 명리학을 해석하는 기준이 객관적이고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해석의 근거가 제대로 뿌리박지 못하고 일반 사회에서 떠드는 명리학 이론가들의 해석이 제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명리학에 대해서 의견을 서로 교환하는 토론은 무지 어렵다. 심지어 대학원 등에서 명리학을 공부하는 소위 명리학자들도 토론을 10분이상 하면 분쟁이 심해진다고 하며 각자 자기의 이론이 최고라고 여기며 상대방의 주장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이것은 아직까지 명리학의 이론적인 토대가 정립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명리학을 발전시키고 제대로 정착시킬려면  토론과 논쟁에 의하여 이성적으로 설명하고 설득 시킬 수 있어야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명리 학의 연역법적 이론 도출의 필요성이 있을 것이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이러한 사고방식의 도출을 모색해야 할까?  이런 점에서 연역적 체계로서 법과 수학과 같은 이론적인 도출과정을 따라 일관적이고 논리적인 이론체계를 만들어 내서 그에 대한 검증과 토론을 통해서 발전될 수가 있다고 보여진다.  우리나라의 명리학 즉 사주의 이론들은 아직까지 학문의 체계로서 이론적으로 만들어 내지 못함으로서 오늘날 서로의 입장에서 각자의 이론을 가지고 주장하는 초보적인 단계에 머물러 있다. 왜냐하면 명리학이 일반인들의 사주를 보아오면서 사주간명자의 각자의 이론들을 만들어 냈다.

오늘날 우리나라 사주 학의 대가인 이석영 선생의 사주 첩경도 본인이 간명한 다양한 사례 등을 귀납적인 방법으로 설명했을 뿐이지 어떠한 명리학적 직관을 가진 연역법적인 이론체계는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그 뒤부터 현재까지 수백 종의 사주 책들은 각자 사례 등을 종합하여 설명하면서 이론적인 배경도출보다는 어떻게 사주 보러 오는 사람들을 다룰까 하는 처 세론적에 머물러 있다. 다시 말하면 명리 학은 일반인들의 사주를 도덕적인 관점에서는 풀이할 수는 있겠지만 법학처럼 논리적인 세계로 들어갈만한 이론적인 체계를 만들지 못했다는 의미이다. 그러다 보니 오늘날 명리 학이 학문적인 대접을 받지 못하며 명리 학이 아닌 사주쟁이로 전락시킨 원인중의 하나일 것이다.

그러면 명리 학의 학문화를 위한 연역적 체계의 도출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의 해결을 위하여 대표적인 연역적 체계의 전형인 수학이나 과학의 체계를 한번 들어다 보자. 수학에서 어떤 정리든 상위정리에서 도출된다. 그런 소급과정은 궁극적으로 우리 직관에 맞는 기본적 용어들과 공리들에 이른다. 즉 기본적 용어들과 공리들에서 연역적 추론을 통해 정리들이 차례로 도출돼 거대한 수학체계를 이룬다. 따라서 수학체계는 수학적 직관에서 권위를 얻는다.

그러면 그러한 수학적 직관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아인슈타인은 이에 대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는 상당히 직관적인 방법에서 떠오르는데 직관이라는 과거의 지적 경험의 결과라고 말했듯이 직관과 과거의 경험은 대칭적인 아닌 상호 보완적이며 시너지 효과의 발화점이므로 그 지적 경험이 튼튼할수록 직관 역시 화사하게 꽃을 피울 수가 있다”고 했다. 과학이론 중에는 많은 실험적 사실을 분석해서 실험적 패턴을 설명해줄 이론을 찾아내는 귀납적 방법에 의해 만들어 지며 우리가 오늘날 받는 현대교육의 특징은 실제로 증명되지 않고 데이터로서 인정되지 않은 것은 인정하지 않은 것은 이러한 귀납적 교육의 결과이다. 하지만 아인슈타인은 실험과학에서 창조로 생각할 수 있는 단순한 방법인 귀납적인 방법을 크게 존중하지 않았다. 오히려 정교한 원리와 가설에서 출발하여 결과를 유출하는 연역적인 방법을 더욱 선호하였으며 그 결과 인류역사상 가장 크게 영향을 준 그의 업적을 만들어 낸 것이다.  

우리는 이런 점에서 명리 학의 연역적 체계 도출을 위해서 명리 학이 가지고 있는 권위 즉, 명리 학의 직관이 무엇이며 이것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가를 생각해보아야 하며 명리 학의 이론체계의 연역적 도출에 대해 좀 더 심도 있는 연구를 하여야 하며 더 이상 자신의 경험과 인터넷 등지에서 난무하는 여러 가지 자료 등을 가지고 사주를 설명하고 발표하는 것은 지양하여야 한다. 그럼 명리 학의 연역적 이론 도출의 최종적인 근거가 될 직관적 권위는 무엇일까? 

명리학은 음양오행설에 근거를 두고 개인의 생년월일시를 기초로 상생화합의 관계를 파악하여 조화와 순리의 관점에서 평생의 기상도를 파악했듯이 명리 학의 직관은 음양오행에서 출발하여야 할 것이다. 명리는 음양 오행의 물리학적 관점에서 세상을 보는 패러다임으로 태극에서 음양으로 다시 오행과 이 오행이 십간 십이지로 분화 되고 존재와 우주의 마주침을 활용하는 역법으로 태양이 지구와 어떤 각도를 이루고 있는 가의 관점에서 출발한 절기력을 가지고 우주적 기운장이 사람의 운명에 깊이 개입한다는 관점에서 출발한 것이다.

이러한 이론은 근대 이전에는 동양에서는 통용되었던 프레임이었다. 바로 몸의 이치와 우주의 원리가 다르지 않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한의학의 고전인 동의보감도 바로 이런 원리를 집대성한 것이었다. 하지만 근대 이후 근대 이후 이 둘 사이의 연결고리는 끊어지면서 과학은 오직 물리적, 생물학적 이치를 보여주지 않는 한 개인의 삶과 운명의 향방을 설명하는 사주 명리학의 이론은 영적 직관이라던가 통계라는가 등 학문으로서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게 되었다. 음양오행론은 아주 정교한 물리학에 가깝다. 태극에서 음양으로, 음양이 다시 오행으로, 이 오행이 육십갑자로 분화되면서 거시세계와 미시세계를 하나로 꿰뚫은 앎의 체계로서 탄생된 음양오행론이므로 사주 명리학은 그러한 이치를 사람의 일생과 결합한 일종의 해석학이다.

즉, 사주명리학은 모든 사람이 태어나면서 가지게 되는 생일, 즉 각자의 연월일시라는 태어난 특정한 시간의 좌표를 가지고 변화하는 시간 속 특정한 순간에 어떤 공간을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이때, 공간을 차지하는 그 순간의 시간 좌표를 음양오행의 부호로 치환하여 상생과 상극의 법칙으로 그 운명을 읽는 것이 명리이다. 따라서 음양오행은 공간의 흐름을 시간의 부호로 표시한 것이다. 시공간이 결정되고 그 당시 우주의 기운을 받는 구체적인 형질인 몸이 결정되기 때문에 되므로 출생 시에 받는 그 기운이 평생 자기의 운명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는 명리 학의 이론적 연연적인 체계의 도출은 음양오행에서 출발하여야 한다는 것이 여기에 나온다.

우리가 흔히 쉽게 이야기 되는 명리 학이 주역에서 나온 분파라던 지. 혹은 십이운성 이론을 불교의 윤회사상의 결과 라던지 하는 것은 명리 학의 연역적인 도출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상식적이며 근거 없는 이론이라고 할 수가 있겠다. 따라서 현재 통용되는 모든 사주 학의 이론 구성도 이러한 음양오행의 최종적인 직관에서 생각해보고 따져 보면서 이론 구성을 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명리 학을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수학적인 사고 방식이 필요하고 음양오행에 대한 깊은 이해로서 우리들은 훨씬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명리학의 발전에 기여할 수가 있을 것이다. 

3. 명리학의 빅테이터의 기능

명리학은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빅테이터와 비슷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몇 년전 현재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출마 했을 때 당선될 것이라고 믿었던 미국의 지식층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 특히 실리콘 밸리의 최고경영자는 거의 없었다. 다만  팔란티어 (Palantir)의  피터 티엘 (Peter Thiel)이라는 경영자는  도널드 트럼프를 거의 유일하게 공개적으로 지지한 기업인이었다.  

트럼프의 당선후 기업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대선 기간 중 트럼프를 공격하던 많은 주요 기업인들과 트럼프의 화해조정을 유도하는 역할까지 맡으면서 트럼프의 기업정책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한다. 티엘은 이러한 트럼프의 대선승리로 엄청난 이익을 보았다. 그러면 어떻게 티엘은 트럼프의 승리를 예측했을까? 바로 이 회사가 빅데이터를 처리하여 선거결과를 예측하는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팔란티어의 고객층은 주로 CIA같은 미국정부나 대기업 등이다. 예를 들어 오사마 빈 라덴도 이 회사의 프로그램으로 체포할 수 있었다고 한다. 따라서 티엘은 미국의 거의 모든 언론과 주요 인사들이 공개적으로 트럼프를 공격하고 압도적인 여론 조사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의 당선을 예측할 수 있는 도구를 가져 있었기 때문에 지지했을 것이다. 팔란티어라는 회사명도 반지의 제왕에서 나오는 세상을 보는 보석이라는 언어에서 따왔듯이 세상의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여 그것을 처리하면서 예측결과를 찾아낼 수가 있었던 것이다.

팔란티어가 세상을 바라보는 보석이듯이 명리도 세상을 볼 수 있는 해석의 도구로서 효용 가치가 뛰어난 보석이다. 명리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사주를 알고 그것대로 움직일터니 더 이상 노력이 필요 없다는 등의 운명론적인 견해를 주입 시킨다던 지 사주가 이러니 당신은 어떤 식으로 행동하라는 등의 미신적인 행동을 가르키는 것은 아니다.

명리는 오랜 기간 우리의 선현들이 인생을 살면서 보고 깨달아서 개인의 주어진 성격과 타고난 환경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 가를 보여주는 인생살이의 지혜 같은 원칙을 포함되어 있다. 우리가 종교나 철학 같은 모든 인간들에게 보편적이고 이상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정의, 진리, 사랑 등이 추상적인 지혜가 아니고 실제적인 개개인의 삶에서 흐르는 인생의 궤적을 통해서 개인의 삶에서 무엇을 추구하고 나아가야 하는 가를 보여주는 구체적이고 각자에게 맞춤적인 지혜를 제시해주기 때문에 이런 의미에서 종교나 철학과는 다른 실용적인 가르침이다. 현대 과학에서도 혈액형이나 심리검사 등을 통해서 개인의 성격차이나 기질 등이 다르고 어떤 식으로 구분되어 있는가를 알고 있다.

또한 많은 사회 과학자들은 실증적이고 오랜 관찰을 통해 인간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요소가 무엇인가도 많은 연구결과가 도출하고 있다. 현대 의학은 오랜 실험결과를 통해 운동은 거의 공통적으로 개인의 건강을 위하여 중요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러한 것들과 삶과 관련된 일종의 빅 데이터라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명리도 오랜 기간 축적된 빅 데이터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명리를 통해 삶의 이치를 깨닫는 방법은 현대 과학에서 추구하고 있는 실증적 과학의 입장에서 볼 때에는 마치 영적 직관과 같은 믿을 수 없는 미신 같은 것으로 전락되어 있지만 사실은 이 명리를 통해서 사람의 성격의 파악이나 그 사람이 기질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나 습관 등을 밝혀 나가는 것은 긴 세월 동안 축적된 삶의 방식을 찾는 도구로서 이 분야를 공부해본 사람들은 상당히 정확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단지 명리를 통해서 나타나는 개인의 인생부호는 추상적일 수 밖에 없으므로 이러한 표현은 그것을 읽고 해석하는 사람의 자질에 따라 달라지는 해석이 있을 뿐이다. 이와 같은 사실을 무시하고 일부의 술사들의 농간으로 명리를 인생의 운명을 밝히는 신비스러운 것으로 치장하고 명리를 단순히 개인의 길융의 수단으로만 판단하면서 애써 무시하면 예전으로부터 내려오던 신비스러운 학문의 보고인 빅테이터를 모르고 살아가는 마치 지도 없이 험한 산을 등산하는 것과 같은 어려운 삶을 살아갈 수가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명리학을 배운 스승의 말로서 끝을 맺고 싶다. “명리는 하늘의 이치를 밝혀주는 학문이므로 이것을 가지고 자기의 사사로운 이익을 추구했을 때는 그 피해가 반드시 후손에게 돌아간다고 한다. 그래서 사주명리로 돈을 벌은 사람들의 후손이 잘 된 경우가 없다” 
명리학은 자기가 타고난 인생의 길을 알면서 그 길을 따라가야 하는 삶의 겸손과 절제를 가르키는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글쓴이 = 홍영규 (명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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