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혁신창업생태계 활성화 통해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
(서울=파이낸셜리더스) 한지혜 기자 = 산업은행은 15일(금) 제주벤처마루내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수도권 벤처캐피탈, 지역 혁신벤처생태계 유관기관, 청년창업가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DB NextRound in Jeju'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KDB NextRound'는 산업은행이 4차 산업혁명시대 벤처기업에게는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자에게는 우량 투자처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 8월 출범한 벤처투자플랫폼이다.
이번 제주 스페셜라운드에서는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OS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블로코', 중국 유커를 대상으로 주요 관광지에서 모바일 기반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티엔디엔' 등 제주지역 유망 스타트업 6개사가 벤처캐피탈 등 투자자를 대상으로 열띤 투자유치 IR을 실시하였다.
산업은행은 2019년을 'KDB NextRound' 브랜드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브랜드 핵심가치를 "연결을 통한 도약"으로 선포하였다. "지역-수도권-글로벌"로 이어지는 혁신벤처생태계의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제 2의 벤처붐 조성"과 성공적인 혁신성장 기반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이동걸 회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는 한 나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과제다"라고 강조하였듯이 산업은행은 지역혁신창업생태계 활성화를 통한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조직의 역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를 위해 'KDB NextRound' 지역 스페셜라운드를 2018년 4회에서 대폭 확대하여 각 지역별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연간 10회 개최한다. 이를 통해 부족한 투자인프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소재 유망벤처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 혁신과 신성장 동력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 제조업 기반의 지역소재 중견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조성하고 있는 지역 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도 대구경북 및 제주지역 등으로 확대하여 조성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