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연 100억 보험료 추가 유입 효과... "고도화한 빅데이터 분석"
한화생명, 연 100억 보험료 추가 유입 효과... "고도화한 빅데이터 분석"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0.08.03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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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셜리더스) 한지혜 기자 = 한화생명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연간 100억원의 보험료 추가 유입 효과를 얻었다고 3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2017년 5월부터 빅데이터를 활용한 가입 한도 확대를 시행했다. 2011년 이후 가입된 신계약 70만건을 고객의 성별, 연령, BMI(체질량지수), 음주∙흡연 여부, 보험료 연체정보, 모집 FP(설계사) 속성 등 약 120개의 항목을 반영해 8400만건의 사례를 빅데이터로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고객별 위험도를 예측하는 언더라이팅 통합 스코어링 시스템인 ‘HUSS’를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보장성 보험에 가입하는 고객 중 사고와 질병 발생 위험도가 낮은 고객군을 선별해 가입 가능한 보장금액 한도를 자동으로 확대해 적용하는 새로운 시스템이다.

'허스'는 영업현장의 2만여명의 FP(설계사)가 고객 관련 정보를 반영해 보험을 설계하면, 기존의 담보 한도와 함께 빅데이터로 분석된 점수가 산출돼 기존 가입 가능 금액보다 확대된 보장금액을 안내한다. 보험 가입시 보장에 대한 가입의지가 있는 고객은 확대된 가입한도로 신계약을 진행한다. 

현재 재해사망, 일반사망, 재해입원, 질병입원, 수술, 암진단, 성인병진단 등 총 7개 담보에 대해 적용하고 있다. 고객 개개인별로 산출되는 스코어에 따라 1.5배에서 최대 2배까지 한도가 확대 적용된다. 이를테면 암진단보험금의 경우 최대한도는 2억원인데 빅데이터 분석 모델을 통해 스코어가 상위 30%일 경우 최대 3억원까지 암진단 보험금 가입이 가능하다.

앞으로 한화생명은 고도화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존의 7개 담보 외 더 세분화 된 담보를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암진단 담보의 경우 고객의 조기 진단 가능성 지표를 추가 반영하는 등 지금보다 더 많은 고객들에게 한도 확대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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